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배기환입니다.
아침에 턱이 뻐근하고 저작근이 자주 뭉치는 원인이 수면 중 이 악물기나 근육 과긴장이라면 보툴리눔 톡신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침 증상만으로 근육 문제라고 확정할 수 없고, 관절이나 치아 원인을 놓치면 시술 후에도 불편이 남을 수 있으므로 먼저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선 통증이 귀 바로 앞 관절에 있는지, 볼 옆의 두꺼운 근육에 있는지 손가락으로 구분해 보십시오. 이를 세게 물 때 불거지는 저작근을 눌러 평소 통증이 재현되고 질긴 음식을 먹은 뒤 피로가 심하면 근육성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면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면서 걸리거나, 벌어지는 폭이 줄고 한쪽으로 휘거나, 아침마다 물리는 위치가 달라지면 관절과 디스크도 확인해야 합니다. 한 치아만 씹을 때 아프거나 잇몸이 붓는다면 치과 질환부터 배제해야 합니다.
진료에서는 아침과 낮의 통증 차이, 이갈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지, 치아 마모와 볼 안쪽의 깨문 흔적, 저작근 압통, 관절음과 입 벌림 경로를 살핍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치과 영상이나 수면 관련 평가를 추가합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힘을 일시적으로 낮출 뿐 이 악무는 습관이나 수면 문제 자체를 없애지는 않으며, 턱관절장애에 대한 임상 근거도 아직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1~2주간 기상 직후 통증 정도와 낮 동안 이를 악무는 순간을 기록하고, 껌·오징어처럼 오래 씹는 음식은 줄이며 턱을 쉬게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조절로도 반복되거나 두통·치아 마모가 동반되면 치과 또는 구강안면통증 진료 후 보툴리눔 톡신의 이득과 씹는 힘 저하·웃음 비대칭 같은 단점을 함께 따져보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