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에 걸려서 내과에서 슈다페드 처방을 받았는데 그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네요.
처방해준 3일간 잠을 전혀 못잤다, 그런데 기력이 오히려 생겨서 이상하다 말하니 처방해준 병원에선 전형적인 슈다페드 각성부작용이라고 했었고,
이후에 약을 줄여도 보고 빼기도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불안도 뭣도 없었는데도 도무지 잘수가 없었고, 자는중에 감기 증상들이 다시 생기려고 하니 잠을 자야 낫는데.. 하고 초조해지는 순간, 몸에 큰 충격을 받고서 본능적으로 뭔가 큰문제가 생겼다는걸 직감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몸이 추워졌다 더워졌다 체온조절이 제대로 안되고 양팔 근육이 쇠처럼 단단해지고, 입과 코 점막이 마르기 시작했어요
병원에서 불안장애가 온거같다며 정신과로 가보라 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처음 갔을때
머리와 귀에 뭘 장착하는 자율신경검사를 했는데
교감신경이 많이 높아져있는 상태라고 하고선 수면제 처방을 해줬네요.
근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작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자율신경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하면 뭔가 시큰둥한 반응이고
그냥 단순하게 불안장애니깐 항불안제 먹으라는식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제가 겪은 과정들을 보면 잘 살고 있다가, 고작 감기약 부작용으로 불면증과 불안장애가 짧은순간 너무 급작스럽게 생겨나서...ptsd마냥 갑작스런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교감신경이 24시간내내 과활성화된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저 당신이 평소에 우울하고 불안해서 생겨난거다 하면 도저히 납득이 않가더군요..
평소 스트레스 우울이 아주 없던건 아니지만, 그정돈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겪는 수준이고 저도 충분히 감당할수있었고요.
글이 지리멸렬해져서 죄송합니다..
교감신경 항진같은 자율신경 과각성 문제는 보통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건가요?
항불안제 2달가까이 먹고 장기복용이 걱정되서 끊은지 12일째인데..
수면제 먹는 방법외엔 달리 방도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