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작업 중 발생한 엄지 부위의 가벼운 통증과 함께 양측 엄지두덩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꺼져 보이는 현상은 정형외과 근전도 검사와 엑스레이가 모두 정상이고 근력 저하가 없다면 신경 손상이나 골격계 질환이 아니라 특정 작업 자세로 인해 엄지두덩 내부의 미세 결합 조직이 눌렸거나 반복적인 자극으로 피부 아래 지방층이 국소적으로 위축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근전도 검사가 정상이라는 팩트는 엄지두덩 근육을 지배하는 정중신경의 마비나 손상으로 인한 진성 근위축이 아님을 명확히 증명하며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쥐는 악력과 미세 운동 기능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면 근육 자체의 병적인 소실보다는 작업 시 도구나 바닥에 손바닥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압박받으면서 연부 조직이 일시적으로 눌려 함몰되어 보이는 착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양손의 비대칭적인 엄지두덩 형태는 질환이 아니라 평소 오른손이나 왼손 중 특정 손을 더 자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달한 개인 고유의 해부학적 근육 좌우 차이일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실제적인 마비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서두르기보다 손바닥 엄지두덩 부위에 직접적인 압박이나 마찰을 가하는 반복 작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며칠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수주가 지나도 함몰 부위가 점차 넓어지거나 엄지손가락 끝의 감각 저하 및 집는 힘이 눈에 띄게 약해지는 변화가 새로 발생한다면 그때는 수근관 증후군 초기 단계나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한 건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수부외과 전문의의 재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