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기의 오른쪽 눈 밑과 볼 부위에 경계가 불분명한 옅은 홍반이 관찰되며 수포나 진물 같은 감염성 병변은 동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16개월 아기의 한쪽 볼만 일시적으로 빨개지는 증상은 식사나 침 흘림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장난감이나 이불과의 마찰, 혹은 한쪽으로 누워 자면서 발생한 단순 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열감이나 가려움증이 없다면 보습을 잘 해주면서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대개 입 안의 물집과 함께 손통, 발바닥, 엉덩이 등에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 볼의 발적만으로는 수족구병을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붉은 기가 가라앉지 않고 점차 넓어지거나 아기가 해당 부위를 긁고 보채는 경우, 또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손, 발, 입 주변에 다른 발진이 추가로 발견된다면 감염성 질환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