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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항생재

기관지내시경에서
3주가량
항생제를 과다 링거시 균이 안나올수도 있나요?! ㅜㅜ 아니죠?!

답답하네요.
폐렴때문에…병원에 오래 계셔야하는 상황
약 때문에 입맛도 영향을 받고
넘 안되어 보이시네요.

다른 이상없고 폐렴만 원인일경우 도와드릴 방법도 잆어서 넘 답답한 심정입니다.


답변

Re : 항생재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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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3주간의 항생제 투여로 균이 사멸하거나 억제되면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서 균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폐렴 치료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항생재
김지현
김지현[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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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계시며 폐렴과 독한 약물 치료로 고생하시는 어르신을 곁에서 지켜보시며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답답하실지 그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1. 의학적 소견 및 항생제 치료 가이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주가량 항생제를 지속해서 투여받고 계신 상태라면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더라도 원인균이 나오지 않을(동정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균이 나오지 않는 이유: 항생제는 몸속의 나쁜 폐렴구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약물입니다.
이미 3주 동안 링거(정맥 주사)를 통해 고용량의 항생제가 체내에 투여되었다면,
기관지 깊숙한 곳의 균들도 상당수 사멸했거나 활동성이 극도로 억제되어 검사상 '음성(균 없음)'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검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항생제가 효과를 발휘하여 균이 사라지고 있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입맛 저하의 원인: 고령의 환자분들이 장기 항생제 치료를 받을 때 가장 흔하게 겪는 부작용이 바로 극심한 식욕 부진과 입맛 변화입니다.
항생제가 폐렴균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까지 함께 죽이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약물 자체의 쓴맛이나 메스꺼움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2. 한의학적 관점 및 기력 회복 재활 관리
한의학에서는 노인성 폐렴 및 장기 약물 투여로 인해 균은 사라졌으나 기력이 회복되지 않고 입맛이 떨어지는 상태를 기운과 진액이 모두 고갈된 '기음양허(氣陰兩虛)' 및 위장의 기운이 극도로 약해진 '비위허약(脾胃虛弱)' 상태로 진단합니다.
폐렴의 급성 염증 불길을 끄는 것은 항생제의 역할이지만,
불이 꺼진 뒤 무너진 폐 조직을 재생하고 입맛을 돋우는 것은 환자 스스로의 '정기(면역력)'에 달려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양방 항생제 치료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환자의 소화 흡수력을 높이는 보조 치료를 병행합니다.

비위 보양 한약 처방: 소화 기능이 마비되어 음식을 들지 못할 때는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입맛을 돋우며 진액을 보충하는 '육군자탕(六君子湯)'이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계열의 한약 처방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임상적으로 항생제 유발성 식욕 부진에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위장관 운동이 촉진되어 영양 흡수율이 높아지고 기력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혈 자리 자극 및 뜸 치료 추가: 거동이 힘들어 약 복용이 정 어렵다면,
손발의 소화기 경혈인 '족삼리혈'이나 아랫배의 '관원혈'에 가벼운 '침 치료' 및 배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 뜸 치료(전자뜸)'를 병행합니다.
이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정상화하여 약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가라앉히고 입맛을 되찾는 데 매우 유효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환자분이 드실 수 있는 부드러운 영양식(미음, 요플레 등) 위주로 조금씩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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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항생재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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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에 삼 주라는 긴 시간 동안 강력한 항생제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으셨다면 실제로 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고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생제는 몸속의 원인 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이므로 약물이 체내에 고농도로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내시경으로 폐 깊숙한 곳의 가래를 채취하더라도 균이 이미 사멸했거나 활성이 죽어 배양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균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폐렴이 아니거나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균이 잘 조절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일 수 있으므로 너무 답답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기적인 항생제 투여는 위장관의 유익균까지 함께 변화시켜 입맛을 떨어뜨리고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자분을 돕기 위해서는 입안을 자주 헹구어 텁텁함을 줄여주시고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유동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드실 수 있게 보살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균이 없더라도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 호전도와 엑스레이 점검을 통해 치료 방향을 정확히 잡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식사 섭취와 기력 회복을 도우며 치료 과정을 지켜보시길 권유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