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이동규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종합해보면 각 의료진의 의견이
완전히 상반된다기보다는 진료하는 부위와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평발과 부주상골은 실제로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발의 피로감이나 통증, 자세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평발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골반이 틀어지거나 어깨 높이 차이,
허리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종합병원에서 골반 및 발 전문의가 각각 병적 상태는 아니라는 의견을 주었다면
현재 영상검사상 심각한 구조적 이상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경미한 평발, 골반 비대칭, 어깨 높이 차이를 가지고
생활하지만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깔창 역시 모든 평발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발 통증이나 피로감이 있고, 보행 분석이나 진찰상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될 때
사용을 고려하게 됩니다.
반대로 통증이 없고 기능적 문제가 크지 않다면 반드시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 소견보다 실제 증상입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근력운동을 강하게 했을 때 허리나 등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평발이나 골반 정렬만 볼 것이 아니라
운동 자세, 코어 근력, 고관절 유연성, 척추 주변 근육의 균형 등을 함께 평가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다시 상담을 원하신다면 척추·골반·하지 정렬을 함께 보는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재활의학과는 단순 영상 소견뿐 아니라 자세, 보행, 근육 불균형, 운동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와 같은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의 경우 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고 운동 후 일시적으로만 나타난다면
무조건 중단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운동 후 수일간 지속된다면
운동 강도와 자세를 점검받는 것이 좋으며, 통증을 참고
계속 고강도 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