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생후 38일 된 아기의 얼굴과 목 주변에 나타난 오돌토돌한 트러블은 이 시기 영아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생아 여드름이나 태열(영아 지루성 피부염 및 땀띠)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아직은 아토피나 특정 알러지를 단정 짓기에는 이른 단계입니다. 신생아 여드름은 엄마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자극되어 발생하며, 태열은 아기의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여 주변 온도나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붉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실내 온도를 **20~22°C**, 습도를 **50~60%** 정도로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목욕 시 자극이 적은 아기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겨준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아토피의 경우 대개 심한 가려움증과 진물, 그리고 가족력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나 현재 사진상으로는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트러블로 보이므로 청결과 온도 조절에 신경 쓰며 경과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트러블 부위가 노랗게 화농되거나 아기가 가려워하며 보채는 증상이 심해진다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필요한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처방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