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담낭 수술 이후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면서 항문 점막이 자극을 받아 내치핵이 돌출된 것으로 보이며 힘을 줄 때 보였다가 들어가는 상태는 치핵 2기 정도로 의심됩니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스스로 들어가는 단계라면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온수 좌욕을 하루 2~3회 시행하고 식이섬유 섭취와 수분 관리를 통해 배변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거나 덩어리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설사가 하루 5~6회 지속되면 항문 치핵이 더 악화되거나 치열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우선 장 건강을 회복하여 배변 횟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며 한 달 이상의 관리 후에도 출혈이 반복되거나 덩어리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갈 만큼 커진다면 그때는 외과 전문의와 수술 여부를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항문 불편감은 최근 겪으신 배변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항문에 힘을 주는 습관을 피하고 부드러운 배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