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항문 입구가 찢어지는 치열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되었다면 의학적으로는 단순한 급성 단계를 넘어 만성 치열로 이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더 이상 자가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시급합니다. 만성 치열은 반복된 상처로 인해 항문관 구조가 변형되고 괄약근이 딱딱해지면서 배변 시마다 상처가 덧나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를 의미하며 첨부하신 사진상으로도 항문 상단에 상처와 부종으로 인한 피부 꼬리가 관찰되어 만성화의 징후가 보입니다. 다행히 만성 치열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전문적인 고농도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나 전문 의약품을 처방받아 괄약근 긴장도를 낮추는 치료를 우선 시도해 볼 수 있으므로 수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진료를 미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항문 좁아짐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이 고통스럽다면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여 압력을 낮춰주는 간단한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시고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의 온수 좌욕을 실천하여 항문 주변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되니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