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돌 무렵 아이에게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는 성숙하지 못한 면역 체계와 소화 기관이 특정 단백질을 외부 침입자로 오해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행히 아이가 성장하며 면역 관용(Tolerance)이 생김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유, 달걀, 밀, 대두와 같은 식품은 영유아기에 흔하지만 만 5세 전후나 늦어도 청소년기 이전에 60~80% 이상의 아이들이 자연 치유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면역 반응이 '과민'하게 조절되는 상태이므로 이를 방치한다고 해서 전반적인 면역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나, 현재 반응이 있는 음식을 임의로 계속 노출하는 것은 아나필락시스(전신 쇼크)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알레르기 전문의의 지도하에 정기적인 혈액(IgE)이나 피부 검사를 통해 수치 변화를 추적하고, 수치가 낮아지는 시점에 병원에서 안전하게 '경구 유발 시험'을 거쳐 점진적으로 섭취량을 늘려가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