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철 5호선 신길역에서 종로 3가까지 약 20분간의 시간이 있었는데
앞에 어떤 남성 노인분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 옆에 사람들이 앉다가 자꾸 자리를 피하고,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앞이 잘 안보이는 노인이라 도움이 필요한가보다 싶었습니다.
그 노인은 종로 3가에서 내렸는데 (20분), 이 노인이 저에게 갑자기 자기좀 부축해 달라고 하는겁니다.
의심없이 부축해 주어서 지하철 문 앞까지 (약 30초) 해주었고, 여기 원하시는데 맞냐고 10초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악취가 나길래 저는 그때 이사람이 노숙인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고 각종 전염병의 위험이 있겠구나 라는걸 본능적으로 느꼇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저는 KF-AD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었고, 지하철에서 내릴때 까지 벗지는 아니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접촉한 노숙인이 활동성 결핵 환자라고 했을때, 제가 결핵에 걸릴 확률은 어느정도일까요? 높을까요? 전 아래와 같이 계산했는데, HIV 감염될 확률의 10배정도 되는것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1. 제가 접촉한 노숙인이 활동성 결핵 환자일 확률 : 5.8% (질병관리청 통계)
2. 30초 정도 접촉, 10초 정도 근거리 대화 했을때 결핵에 걸릴 확률 : 30% (의학적 통계 활용)
3. 비말핵에 떠다니는 결핵균이, KF-AD 마스크의 평균 방어율 (75%)을 뚫고 감염될 확률 : 25%
(KF-AD 마스크의 부유물 차단율 실험 DATA 활용)
1*2*3 모든 확률 곱했을떄, 0.4% 가량
* 조건부 확률은 고려하지 않음
- HIV 환자와 콘돔없는 성관계 했을때 0.04% 보다 10배나 높아 너무 불안함
호흡기 내과 의사분 계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좀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