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내암 0기 부분절제를 하고, 15회 방사선 치료가 끝난지 딱 한달이 되었습니다.
방사선 마지막주부터 피부가 급격히 빨개지고, 피부염이 생겨서, 9월 첫주에 피부과에 가서
스테로티드 연고를 처방받고 피부염증상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저는 방사선 1~2주중에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14~15회때부터 피로함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끝나고 1~2주간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져서... 병가를 2주동안 내야 될 정도였습니다.
피로도는 얼마나 가는 걸까요??
지금도 뒷골이 땡기는 피로가 오후시간에 급격히 간헐적으로 발생되고 있어서,
퇴근후 스케줄을 못잡을 정도입니다.
삶의 질이 낮아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또하나 너무 고민인것이, 타목시펜 복용을 제가 7월 10일부터 했는데요,
7월과 8월은 정상적인 날짜에 생리를 했습니다. (생리날짜가 규칙적인 편입니다.)
그런데 9월은 2주전에 찌꺼기 같은 적은양의 검은색에 가까운 생리가 4~5일정도 나와서,
이렇게 타목시펜 영향으로 생리양이 줄어드나 보다 (바로 끊기는게 아니라)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궁근종이 있고, (근종이 방광을 누르는 위치)
방광염이 잦고, 변비도 있어서, 아랫배가 항상 아픕니다. 항상 방광염과 생리통이 합해진 그런 통증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상황이라 생리때를 가늠하기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오늘 또 생리가 나오는겁니다. 갑자기 생리통도 오구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지난번처럼 찌꺼기처럼 적게 나오는게 아니라, 아예 빨간 생리혈이 나오더라구요.ㅠㅠ(하혈처럼요)
보통 생리전에는 냉도 좀 나도고, 그런데... 이번에는 방광염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도 전조증상이 없었거든요.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생리를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왜 생리가 나오는걸까요? 만약 타목시펜을 먹어도 생리가 나오거나, 하혈 증상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실 타목시펜 복용후 다른 부작용들이 계속 생기고 있거든요. 안아프던 손가락 관절도 아프고,
불면증도 있고, 머리도 예전보다 더 좀 빠지고. 그래도 그런가보다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2주만에 다시 하혈처럼 생리가 갑자기 터지니까 좀 당황스럽습니다.
타목시펜 부작용일까요? 생리를 안해야 되는데 하는거면, 뭔가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게다가 평상시보다 생리통도 심한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