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어릴 때 교정한 치열이 최근들어 조금씩 흐트러 지는 것 같아서 치과에 방문했다가
잇몸 퇴축이 굉장히 심하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딱히 살면서 충치 한번 없었고, 이 시림 등 치아 관련 질환이 없었기에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제가 평소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가 심한 직종에 종사해서,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이 가장 잇몸 퇴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젊어서 이빨이 버티지만 조금 나이들면 다 빠질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진단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나머지는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나왔다가,
며칠내내 너무 우울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전전긍긍하였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지금부터라도 좀 정신차려서 방향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1. 제 이빨이 지금부터 제가 신경써서 관리해도 결국 다 빠지는 정도의 심각한 상태인가요?
2. 관리해서 지금 상태라도 유지가 가능하다면 어떤 것들을 신경써야 하나요? 말씀해주시면 희망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3. 관리해도 이미 늦은 상태라면 그 이후의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찾아보니 잇몸이 모자라면 임플란트도 힘들고, 무엇보다 잇몸 자체는 회복이 안되는 부위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