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 달 전에 다리를 쭉 피는 스트레칭을 하다가 왼쪽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혹여나 인대가 파열된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걸어보고 테스트했지만 소리만 거창했을 뿐 아무렇지 않았기에 그저 넘겼습니다.
그러고 최근 들어 공복으로 새벽 아침 운동을 시작했는데 저번주 5월 23일 하체 운동 막바지에 이상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리를 들어 올리는 레그 익스텐션을 마무리 운동으로써 해주는데 두 다리가 벌벌 떨리는 겁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그만 중지했습니다. 하체가 다 털려서그런건지 위에 있었던 일 때문에 불안정해져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운동 후 지금까지도 이상하게 왼쪽 다리의 안쪽 대퇴사두근이 미세하게 심작박동 처럼 두근 두근하고 있습니다. 제가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이 통증도 없고 붓기도 없기에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 이것이 화근이 된 걸까요.... MRI를 찍어보는게 최선이긴 할텐데 굳이 찍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