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2013년에 조기위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조기위암 진단 몇 개월 전에 내시경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하여,
제균 치료로 약을 5일 정도 드시다가 너무 독해서 못 드셨습니다.
다른 약이 없다고 하여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못 한 상태로 생활하시다가
몇 개월 뒤인 2013년 12월 13일에 조기 위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2013년 12월에 조기 위암 진단을 받으시고, 조기위암 내시경 점막하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건강히 아무 이상 없이 잘 지내 오셨습니다.
위 전체에 장상피화생, 위축성위염, 역류성식도염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씩 하는 내시경 검사에서 이번에 헬리코박터균이 나왔다고 제균 치료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받고,
예전에도 이렇게 헬리코박터균 있다고 하여 제균 치료 받다가 너무 약이 독해서 중간에 멈췄다고,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드리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어머니 연세(1943년 12월생)에는 이미 체력이 많이 쇠하셨기에
젊으셨을 때에도 제균 약이 독해서 못 드셨다면 이번에도 그럴 수 있다고,
내시경으로 체크해 나가면서,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 치료 받는 것이
제균 치료하느라 고생하시는 것보다 더 득이라고 하셨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무조건 암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그런데, 예전에도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듣고, 그 후 몇 개월 뒤에 조기위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던
악몽이 있어서... 꼭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고 싶습니다.
약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인지...
헬리코박터균 처방 약이 한 가지 약만 있는 것인지, 안 맞는다면 다른 약은 전혀 없는지...

조기위암 시술까지 받으셧었는데, 헬리코박터균을 그냥 두어도 정말로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