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 좀 힘든 일을 겪은 이후 여러 증상이 나타났는데 11월 초 피검사, 내시경, CT 등 검사란 검사는 다 해봐도
다 정상이래요. 암, 갑상선, 빈혈, 당뇨 뭐 이런거 아무것도 없다는데 도무지 제 몸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1. 뭘 먹으면 명치는 멀쩡한 데 가슴(심장)쪽이 부글부글 끓는느낌 (위 내시경 결과 역류성 식도염도 없다함)
2. 없던 변비가 생겼고 변이 나올때도 있지만 어떨 땐 토끼똥을 눔. 색은 갈색에서 고동색
3. 목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고 뭘 먹기 전이나 또는 조금만 숨이 막히면 메스꺼움이 몰려옴(막상 먹으면 잘 먹음)
4. 몸무게가 자꾸 빠짐 (이게 제일 불안합니다. 1달 전 71kg에서 지금은 67kg입니다.)
ㄴ 일단 먹는게 많이 줄었고(하루 1끼) 단순노동직이라 몸을 많이 쓰긴하는데 너무 급격히 빠진게 아닌가하는 생각...
5. 트름이 잦아짐. 식사 후 크게 나오는 트름이 아니라 끅끅 거리는 잔트름
6. 자려고 누웠을 때 심장박동으로 몸이 움찔거리기도 하고 심장뛰는 소리가 들림. 잘못을 저질렀을때같이 콱 쥐는 느낌이 듬.
7. 심리적으로 매일매일 우울하며 불안하고 외부에 대한 관심보단 내 상태에만 관심이 가있고 큰 병이 아닐까 걱정됨.
왜 이러는거죠? 뇌, 흉부, 복부 다 검사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대요.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환장할 노릇입니다.
나는 몸 이곳저곳이 말썽인 것 같은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람 몸이 아무 병이 없어도 이렇게 고장날 수가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