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2학기에 복학한 지방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대학생이어서 과제에 치여 살고 인간관계와 대학생활 적응문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었습니다. 학교에 있었을 때에도 잠자다가 몇번 깨고 가끔 이마에 식은땀이 나고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금토일에 잠시 고향에 와서 지냈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이랑 토요일에는 에는 불안해서 잠을 한 3~4시간 잤다가 깼습니다. 식은땀도 났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심지어 너무너무 불안해서 잠을 자려고 누우면 땀이 너무많이 나서 이 날씨에 선풍기를 틀었고 누우면 심장이 쿵쿵대서 1시간밖에 못잤습니다. 막 대학교 풍경이랑 얼마전 전역한 군대의 군가... 가 잠시 들리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고 잠시 집으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럴까요...
다시 월요일에 학교로 돌아가서는 잠도 잘오는거 같더니 이틀 전에는 또 잠자다가 땀이너무 많이나고 가끔 심장이 쿵쿵대는게 느껴져서 자꾸 자다 깨다 해서 잠을 한 3밖에 못잤습니다.
이 날은 술에 엄청 취한 친구 데려다주느라 스트레스 좀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또 잘잤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던 걸까요?
혹시 제 증상을 완화해줄 스트레스 관리법이나 호흡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토,일에 불안해서 잠을 설치고 식은땀 나고 심장 두근거렸을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나 며칠동안만 심하게 불안하다가 괜찮아져서 안가도 될거같기도 하고 또 제가 정신과를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빠른년생이라 현재 19살이어서 정신과를 가려면 부모님 동반 하에 가야되는데,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저는 지방 사람이어서 12월 중순쯤에 종강하기 전까지는 정신과 진료를 못받을거 같습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