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상
5년 전 라식수술을 받고 난 후 시야에 부유물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생겼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부유물이 시야를 가릴 정도로 많아지는 등 비문증이 심해졌으며, 이틀 전 아침부터는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눈 앞이 번쩍거리고 초점이 안 맞는 증상이 새로 나타났습니다.
라식수술 당시 비문증과 빛번짐이 심하면 망막박리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내원하라는 설명을 들어서 바로 검안의로부터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 거주중이라 검안의사에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2. 검사
산동검사와 망막사진 촬영을 시행했습니다.
3. 결과
망막과 수정체 등 안구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성 안편두통(Ocular migraine)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제 증상을 검색해보니 비주얼 스노우와도 비슷한 듯 합니다. 공통점으로 눈 앞이 번쩍거리고 잔상이 남으며,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검안의 소견으로는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차도는 없습니다. 혹시 한국에 가서 추가적인 치료나 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쉬면 나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