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내과전문의 4분 계시는 나름 큰 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시력 등 기초검사, 혈액검사, 위내시경, 상복부초음파 등입니다.
위내시경 결과는 식도에 약간 염증(?)이 있으니 나중에 통증이 있으면 약을 복용하는게 좋다고 하셨으며 그 외 위내시경 결과는 문제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걱정이 있는 건 상복부초음파인데요. 오늘 받고 와 소견서 등을 제시해드릴 순 없습니다. 다만 전문의 선생님의 멘트를 그대로 덧붙이겠습니다. 초음파 사진 상에서 제 간에 흰색의 뭔가가 보이더라구요.
"겉보기에 나쁜 소견은 아님"
"원래 간 자체가 이렇게 생긴 사람도 있음"
"어릴 적에 사고나, 주먹으로 맞음 등 외상에 의해 간에 흉터가 나면 초음파에 나타나기도 함"
"젊은 나이라 곧바로 찾아갈 필요는 없고 시간 될 때 CT 한 번 찍어볼 것 (왜냐하면 100% 이상없음 이라는 소견은 낼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임)"
제 기억에는 과거에 이렇다 할 사고는 없습니다. 또 친가, 외가 조부모, 큰아버지, 외삼촌 등 간질환은 일체 없습니다. 폐암은 두 분 계시지만요. 그 외 뭐 체중감소라든지 그런 증상은 일체 없습니다.20세 때 신검과 사실 올해 초에도 군인 건강검진 때도 혈액검사 했는데 아무런 결과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CT를 찍으러 가 볼 생각입니다. 사실 마음이 불안한데 전문의 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제 마음이 좀 편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질문을 올립니다..!!!) 또 CT를 찍으러 간다면 언제가 좋을지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