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복싱을 즐기는 20 대 후반 남성입니다.
2주전 복싱체육관에서 스파링을 하다가 고수를 만나서 머리를 좀 많이 맞은 날이 있었는데요..
이마에 멍이 들 정도로요..
이렇게 맞은 적은 처음이라서 뇌진탕이나 뇌출혈이 걱정 됩니다.
스파링 이후 잔잔한 두통이 5일 정도 있었으며 지금은 거의 호전됐습니다.(가끔 욱씬 함)
뇌진탕 대표 증상인 구토, 기억 끊김, 말이 어눌해짐 등의 증상은 없고 약한 두통만 있었습니다.
뇌출혈 의심증상 같은 것들도(말 어눌함, 심한 두통, 얼굴처짐, 시야 흐릿함 등,,,) 아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은
그 스파링이 있기 정확히 3일 전 아스피린 500mg 한 알을 복용한 사실이 있다는 겁니다.
아스피린이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뇌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들어서요...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증상은 없지만
아스피린이 맘에 걸리고. 병가를 쓰기는 지금 힘들고..
신경외과에 가도 CT촬영까지는 안 갈 것 같아서
여기에 질문 합니다.
선생님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1. CT 촬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 만약 필요하다면 조영제CT 인가요?
3. 만약 CT 까지는 필요 없다면 몇 주정도 더 안정을 취해야 하나요?
4. 느리게 진행되는 출혈도 있지 않습니까.. 몇 주 쯤까지 증상이 없어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질문이 많네요... 죄송함다.. 현재는 복싱은 쉬고 있습니다....
다른 운동을 찾아봐야겠어요.. 머리를 다치는게 생각보다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