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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귀 밑 목 부위(움푹 들어간 부분)가 너무 쪼입니다.

2달 쯤 전에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쳐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오른쪽 목 ~ 어깨 부위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목디스크가 아닌가 해서 mri도 찍어봤지만 디스크는 멀쩡했구요.
어깨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많이 움직이거나 무리를 하면 통증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가장 힘든 건 계속해서 오른쪽 귀 밑 움푹 들어간 부위가 심하게 쪼입니다.

매분 매초 이물감과 쪼이는 느낌이 느껴지구요.
이 부위의 쪼임이 위아래 머리쪽과 어깨 쪽을 계속 잡아당기는 느낌이에요.
그래서인지 어깨나 팔을 쓸 일이 있으면 상부승모근 부위로 통증이 내려갑니다.

오른쪽 견갑골이 너무 튀어나와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강했고
그래서 오른팔에 힘이 전혀 들어가질 않았었는데요.
그래도 어깨 부위는 긴장이 풀리고 통증이 줄다 보니 어느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견갑골 위치도 많이 돌아오고(이물감은 여전히 있음)
오른팔 힘도 어느 정도는 돌아왔습니다.

언젠가부터 보니 옷의 목 소매가 항상 오른쪽으로 쳐져있고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이 쎄게 주먹을 쥐고 있습니다.
다른 네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쎄게 쥐고 있어요.

오른쪽 안면부위는 계속 무겁고 쳐져있는 느낌입니다.
오른쪽 눈 밑과 오른쪽 귀 부분 경련도 산발적으로 일어나구요.
말할 때도 계속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어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발음도 어려워집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진료를 받았는데 턱관절은 깨끗하다고 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디스크 문제도 아니구요.

그리고 작년 2~3월 쯤에 한 번 쓰러졌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안 그러는데 당시에는 한번 피가 안 도는 느낌이 들더니 수 초간 정신을 잃고
머리 속에 정말 많은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정신을 차려보면 원래 있던 곳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가 있기도 하고 그랬어요.

한번은 그런 상태로 서있다가 쓰러지는 바람에
머리를 바닥에 쎄게 부딪혀서 5~10분간 정신을 잃었었구요.
급하게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가는 중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고

특히 오른손 쪽에 마비 증상이 왔었습니다.
닭발 모양이라고 하나요? 족발 모양이라고 하나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주 하는 손동작 있잖아요
그 모양으로 손이 굳어서 아무리 힘을 줘도 펴지질 않았었어요.

응급실에서 좀 누워있다가
증상이 완화되었고 당시 뇌 mri를 찍었는데 이상 소견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에 아픈 것과도 연관이 있을지도 몰라서 적어봤구요.

지금까지 대학병원 정형외과,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치과 구강내과, 한의원까지 다 가봤는데
정확히 진단도 안 나오고
통증과 이물감이 줄지를 않아 많이 답답합니다.
계속 불안하기도 하구요.

1. 혹시 이런 증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2. 또 어떤 검사를 받는게 좋을지 의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 귀 밑 목 부위(움푹 들어간 부분)가 너무 쪼입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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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료도 많이 받았는데 답답하시죠? 불안 우울 초조 걱정 이런 것이 있다면 이런 것에 대한 치료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더 이상의 검사는 하지 말고 제가 말씀드린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