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 머리를 묶으려고 머리카락을 확 쓸어올리는 순간,
왼쪽 눈알과 눈밑 점막사이에 머리카락이 가로로 길게 붙었는지 쭉 쓸려버렸습니다.
제가 숱이 너무 많고 머리카락이 유별날정도로 남들보다 몇배나 굵을 뿐더러,
지금 알레르기 결막염때문인지 눈이 매우 찐덕거리는 상태라 완전히 점도 있게 딱 붙어서 강하고 길게 쓸려버리는 바람에 마치 종이에 손을 베일 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완전히 소름이 돋았을 정도인데요..
충혈은 없고 눈뜰수 없을만큼 아팠다거나 눈물나는 증상은 없는데,
눈을 감고있거나 감을 때마다 따가움이 있습니다ㅠㅠ 건조할때 감으면 따가움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악간의 열감도 느껴지는 것 같구요ㅠㅠ일회용 인공 눈물이라도 넣었는데 첫 두세방울은 괜찮다가 마지막 세방울을 넣을때 따가웠어요ㅠㅠ
또 눈이 약간 뿌옇다가 다시 감았다 뜨면 맑아지고 그러는데, 이건 어제부터 눈에 찐덕한 눈꼽이 계속 끼던 상황이라...머리카락에 쓸려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혹시 아주 굵은 머리카락이 눈과 밑점막 사이에 끼어서 길게 쓸리면 눈에 큰 상처나 이상이 생기나요? 이것때매 각막을 보러 병원을 가봐야하는지 걱정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