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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제가 20대초부터 입을 벌리고 닫을때

제가 20대초부터 입을 벌리고 닫을때
소리나는건 줄곧 있었고 뻐근하게 욱씬 아픈건
그러다말다 하루이틀 아프다가 사라지곤했어요.
약안먹고요.
그런데 30대가 되서는 한번 욱씬하면 몇일더가더라구요. 벌리고 닫을때 소리나면서 약간 지그재그?
뒤틀렸다 닫히는 느낌들구요.
입을 편하게 열고 닫아보면.(본뜰때처럼) 교합이
삐뚤어져 오른쪽으로 밀린. 부정교합이 제 스스로도
느껴지구요. 예전에 감기진료보며 살짝 여쭤보니
이비인후과쌤이. 안좋은편이네요. 라는
소리 들은적있었는데 따로 치료를 권하지않아서
그냥 넘겼었구요 ㅜㅜ

그런데 보통 음식물 씹을때 아프다고하던데
저는 음식물 씹을때보다 그냥 가만히있을때가
더 욱씩욱씬한 통증이 있어요
오징어 몇십마리씹어먹은느낌 이랄까요? ㅠㅠ
턱부터 머리띠라인으로 얼굴머리 전체가 ㅜㅜ
그런데 서서 활동할때는 안아프던가. 좀 덜하던가그래요.. 그것도 이상하네요 ㅜㅜ

음식을 먹을때는 그닥 아픈거 모르는데
다 먹고난후에 욱씬거림이 더 심해지구요.
뒷목과어깨도 뻐끈해요 ㅠㅠ

입은 뻑뻑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다 벌려지구요.

인터넷보면 턱관절장애? 이런게 보통
입이 잘 안벌려지고 음식 먹을때 통증이
심하다는데 제 증상은 조금 다른것같아서
문의드려봅니다!ㅜㅜ
일반치과. 어느곳에서도 진료 받을수있눈지도
궁금합니다! ㅠㅠ

그리고 얼굴이 부울수도있나요?
살짝 부운듯해보여서요 ㅠㅠ


답변

Re : 제가 20대초부터 입을 벌리고 닫을때
부혜진 하이닥 스코어: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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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부혜진 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턱관절장애가 맞는 것 같습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잘못된 습관등의 행동적인 원인(이갈이, 습관적인 딱딱한 음식이나 껌씹기, 습관적으로 한쪽뺨으로만 팔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기대 자는 행동, 혀내미는 습관, 구호흡, 너무 자주 크게 하품하는 행동 등으로 턱관절 주위의 과도한 근육긴장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근육피로와 외상이 일어나면 근골격성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과 스트레스등의 정신적인 원인이 가장 크며, 유전적, 환경적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턱관절장애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인데, 이러한 통증은 턱이나 귀, 머리나 얼굴 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음식을 씹을 때 뿐 아니라, 씹고 난 다음 뻐근하게 오는 근육통의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또한 턱 운동의 제한(입이 안벌어지거나, 입을 크게 벌린 뒤 다물어지지 않는 증상등)이나 비대칭적인 턱의 모양, 턱관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잡음(떨꺽거리는 소리, 딱딱소리, 찌그덕거리는 소리등)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와 같은 나쁜 구강습관, 통증은 없지만 저작근 비대(말씀하셨던 한쪽 얼굴이 붓는 증상)와 비정상적 교모(치아가 닳는 것)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중 금방 완치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신체의 다른 부위의 관절염과 관절장애처럼 오랜시간 치료하면서 행동을 조절하는 치료법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며 재발을 방지하는데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요법, 행동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플린트라고 불리우는 장치치료 등과 같은 가역적인 치료법과 교합치료, 외과적 수술치료와 같은 비가역적인 치료로 나뉘는데 전자의 가역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해서 오랜시간을 두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정확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의 상태를 검진을 통해서 정확하게 평가한 후 그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를 보다 정확히 받기 위해서는 종합병원의 구강내과를 찾아가거나, 구강내과전문의 원장님께서 개원하신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분야는 특히 종합적이고도 정밀한 검사와 진단이 요구되므로, 턱관절장애의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