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한성호 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많이 힘드시군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게 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 관리와 필요에 따라 약물 요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우선 악화 요인을 피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은 기후 또는 온도 변화, 공기 오염(담배연기, 매연, 먼지등), 스트레스등이 있습니다. 외출후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는 것은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예방 및 치료이므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항원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이나 각질을 먹고 살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소파, 의복, 봉제 인형, 천커텐과 같은 곳에 존재합니다. 의복이나 의류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뜨거운 물(50-60도 이상)로 세탁하며 실내 온도는 20도씨 내외, 습도는 5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정 음식에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심되는 음식을 차단하거나 잘 모를 경우에는 식품면역과민반응 검사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 부비동염이 잘 합병하므로 두통이 심할 경우는 부비동염이 동반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코막힘과 콧물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약물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비강 점비 스테로이드제나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만성적인 비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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