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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변을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고, 복부가 팽팽합니다.

제가 지금 외국서 공부중인데 아직 말이 통하지 않아 병원에 가도 말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

죄송하지만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아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두달 정도 됬습니다. 변을 보고 뒤 처리를 할때 계속해서 변이 묻어나와 최소 7~8번은 닦습니다.




또한 분명 배 안에 변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나오지가 않습니다.




더 싸려고 힘을 주어서 억지로 싸면, 무언가 항문을 막고이ㅏㅆ어서 그런것 처럼 변이 가늘게 나옵니다.




그리고 항문 주위에 변이 많이 묻습니다.




그렇지만 복통은 거의 없습니다.




내치핵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혹시 그런걸까요?




그리고 속이 자주 좋지 않고, 아무리 식단조절을하고 운동을해도 배는 더 찌는것 같고 더 땡땡?해집니다.




병원에서 당장 진단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 혹시 대장이나 직장암이 아닐까 두렵기까지합니다.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꼭 좀 도와주십시오..




드릴게 없어 죄송합니다.




혹시 어떤 증상인 것 같은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Re : 변을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고, 복부가 팽팽합니다.
류경무
류경무[전문의] 푸른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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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류경무 입니다.

복통은 없지만 복부 팽만감, 배변장애, 배변후 잔변감, 가늘게 나오는 대변으로 고생하시는 군요.

내치핵의 주증상은 통증이 별로 없는 항문 출혈이나 배변후 잔변감 정도이며 변을 가늘게 보는 경우는
내치핵보다는 항문 괄약근의 긴장으로 오는 치열의 증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치열은 변을 가늘게 보면서 찢어지거나 따끔거리는 항문 통증이 대부분 동반됩니다.

아울러 배가 빵빵하고 가스차며 부른 느낌은 치핵의 증상은 아닙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엄밀하게 본다면 치핵의 증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불규칙하고 변경된 식생활과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장기능이 저하되고
좋지 않는 대변으로 뒷처리가 깔끔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의 진단은
내시경을 통해서 정확히 진단을 해야 하므로 증상으로 병을 집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충분한 물과 식이 섬유섭취를 통해 대변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만들실 필요가 있어보이구요
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기타의 스트레스와 식사 습관, 운동량 등을 조절하면서 경과를 보시고 지속적인
장기능 저하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 악화 된다면 하는 수 없이 병원 진찰을 통해 진단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생활에서 오는 장기능 저하라면 차차 호전이 되겠지만 꾸준한 관리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가능한 조기에 병원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