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성관계시 질이나 외음부 주변 점막이 쓰라리고 건조감으로 화끈거린다면
충분히 윤활액이 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조하기만 한 점막 자극이 반복되어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이러한 건조감이나 질 점막 통증은 윤활액 등을 보조한 후
성관계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평소 여성의 질염이나 질 분비물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세균성 질염 등으로 인해 점막의 작열감이 심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는 소독 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관계 이후 일정시간동안 아랫배가 마치 생리통증과 같이 아픈것은
자궁체부를 주로 구성하는 자궁 근육조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수축 노력에 의한 경우 같습니다.
이런 증상은 배를 따뜻하게 하고 안정하면 자궁 근 수축이 이완되면서 편해집니다.
간혹 골반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도 복막 자극 증상이 심해지면서 장의 배변습관 변동까지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설사를 하거나 반복적으로 배가 아프면서 질 분비물이
화농성으로 증가한다면 골반염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염증 소견이 보인다면 적절한 항생제 치료만으로 쉽게 호전되는 세균 감염등이 대부분이므로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