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학적 지식이 없어 더 불안한 26개월 딸 아이 아빠입니다.
인터넷글이나 방송을 보면 ct촬영이 어린아이에게 아주 좋지 않다고하여
너무 불안합니다.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타일로 된 문턱에 뒷통수를 박고 혹이 바로 올라와
정신없이 종합병원을 갔더니 ct촬영과 엑스레이를 찍자고 합니다.
검사후 아무 이상 없어 다행이었으나 곧바로 방사능이 떠올랐습니다.
넘어지게 한 것도 미안한데, 방사선까지 노출시켰다는게 죄스러워 가슴이 미어져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병원에 문의하니
64채널 ct기계로 찍었고(2번 찍었답니다.)
GDI 46.37mgy(슬라이드당 노출된 선량값)
DLD 746.67 mgy(총 선량값)
이 값을 유효선량으로 환산(?)하면
머리 ct는 0.7msv이고
엑스레이는 0.03인데 5장 찍었으니 0.15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너무 정신없어하고 대충 대답하여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멀어서 서류를 떼러 가기도 어렵고요....
요약하면 제 질문의 요지는
1. ct를 2번 찍은 총 값이 746.37 일까요? 1번의 양인걸까요?
2. ct2번 찍은 양이 746.37을 환산하면 0.7msv를 받았다는 말이 맞나요?
3.그리고 연간 자연방사선을 누구나(아이도) 2.4msv를 누구나 받는다고 하잖아요? 근데 우리 아기 같은 경우에는 2.4msv에 위의 값을 다 더하면 연간 2.4+0.85=3.25msv를 받는 건가요?? 이정도는 괜찮을까요?
3. 민감도가 높은 눈과 갑상선, 생식선에 차폐를 안하고 그냥 찍었는데 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4. 역시 방사능 노출은 생각도 못하고 백일쯤 흉부엑스레이 한번, 돌때쯤 복부엑스레이 한번 찍었는데...이것도 다 영향을 미치겠죠??
아기에게 장래에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잠도못자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치겠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답변하시기엔 미미하고 사소로운것일수도 있으나 저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