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신재빈입니다.
사진상으로 볼 때는 종기는 아닙니다.
생식기 포진(단순포진의 일종)으로 생각됩니다.
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병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모두 단순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같으나, 전파경로는 다릅니다.
우선 단순포진은 주기적으로 재발하게 됩니다.
입술주변의 단순포진은 크게 문제 없으나, 질문자님의 병변과 같이 생식기 주변(성기 주변이나 둔부근처)의 병변일 경우는 물집이 잡혀있는 동안 성관계등에 의해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술의 단순포진과 마찬가지로 생식기 포진의 경우에도 특별한 치료 없이도 1주정도 경과하면 스스로 낫게 됩니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 연고의 도포나, 경구약물의 복용으로 이환 기간을 줄이며, 잦은 재발(한 두달에도 여러 번)때문에 문제가 될 경우, 장기적인 지속 복용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다만 체내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를 완치시키는 방법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궁극적인 완치 치료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