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
어제 늦음밤에 슬라이딩(미닫이) 식으로 열고 닫는 장롱에 엄지 손가락이 끼었습니다.
바로 피가 나고 손톱에 멍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굉장한 고통에 손을 제대로 대지도
못한채 한 5분여 쯤 발을 동동 구르고만 있었습니다.
신랑과 같이 있어서 응급실에 가려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있는데, 10분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어지러우며 구역감이 나타나더니 눈앞이 하얘져서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구요..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구요..
얼굴과 손이 차가워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일단 주저앉았습니다.. 약간의 호흡곤란도 왔던 것 같구요.
여기서 또한 창피한 얘기지만 갑자기 대변이 마려운겁니다...
나름 급박한 상황인데도 대변을 누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하고 간단한 처치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응급실 가기전 느꼈던 증상들이 처음은 아니라 굉장히 궁금하던 차에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을 해 보던 중 [미주신경성실신] 의 증상과 비슷하여서
이게 맞는 것인지 궁금하여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처음 느낀 증상은 아니었습니다.
두달전쯤 호주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똑같은 증상을 느꼈었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어지러우며 눈앞이 새하얘져서 잘 안보
이더라구요.. 얼굴과 손과 발 이 차가워지구요..그때도 챙피하게도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져 대변을 누었더니 증상이 조금은 호전 되는 것 같았었습니다..
혹 미주신경성실신이 맞는 것일까요? 왜 그때마다 대변이 마려운건지..
그리고 어느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상담을 읽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