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살고 있는 33세 여성입니다.
3년 전 쯤 아랫 어금니에 신경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의사가 '크라운'을 하라는 설명이나 권유가 없었기에 그저 레진으로 메꾸었는데 계속 속을 메운 레진 성분이 떨어져 나가서 5차례 넘게 다시 메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해당 치아 아래 쪽에 염증이 나서 항생제 처방을 받고 항생제 복용을 하였었습니다. 
다시 최근에 잇몸에 염증이 생긴데다가 속을 메운 레진 성분이 떨어져 나가서 이버에는 다른 병원을 찾아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았더니 해당 치아 뿌리 끝에 동그란 염증이 보였습니다. 
새 병원 의사 말이 전 병원 의사가 신경치료를 잘못해서 계속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지만 다시 신경치료를 해봤자 가능성은 50퍼센트 밖에 없고 다시 신경치료를 하면 이빨이 부서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그냥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최대한 발치하는 일만은 피하고 싶어서 일단 항생제를 복용해서 염증을 가라 앉힌 후 신경 치료를 다시 해보고자 했지만 항생제가 잘 듣지 않습니다. 염증에 통증은 없지만 해당 치아 뿌리 쪽 잇몸에 동그랗게 염증이 잡히며
amoxilin 항생제를 5일 먼저 복용하여도 차도가 없어 조금 더 강한 Augmentin 항생제를 다시 5일 복용하여도 크게 차도가 없습니다.
이곳이 병원시설이 열악한 환경이고 더이상 이곳 의사를 믿지 못하기에 걱정입니다.

 여기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잇몸에 염증이 계속 있는 한 재 신경 치료는 불가능 한것인가요?

2. 항생제가 염증에 듣지 않는데 수술이나 주사같은 다른 치료 요법이 있나요?

3. 이곳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시간을 오래 둬서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오는 11월에 한국에 출장 계획이 있어 그 때 치료를 받아 볼까 계획중인데 그 때까지 이 염증을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지요? 그리고 이빨에 구멍이 난 채로 그대로 있습니다. 염증이 있어서 병원에서는 메우는 작업도 안해주면서 무조건 발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4. 만약에 발치해야만 한다면 한국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싶습니다. (이 곳 의료기술을 못 믿는데다가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오는 11월에 한국 출장 때 받아야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1주일 넘게 휴가를 받는 것이 힘이 듭니다. 일주일 안에 임플란트 나사 못 같은 것을 잇몸에 박을 수 있나요? 그리고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몇달 전 이빨을 뽑아 놓은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는 것인가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 오지 땅이라 누구하나 도움 청할 곳이 없습니다.
의지가 되는 답변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