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지만, 보이는 소견과 경과를 종합하면 반복적인 미세 찢어짐과 치유 과정으로 인해 포피소대에 흉터 조직이 형성된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흉터 조직은 정상 피부보다 콜라겐이 많아 건조하고 단단하며 각질처럼 만져질 수 있고, 탄력이 떨어져 다시 쉽게 찢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에 불렸을 때 피부가 쉽게 갈라지는 것도 흉터 조직의 탄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다소 부드러워지는 경우는 있지만, 정상 피부처럼 완전히 얇고 탄력 있는 상태로 돌아오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뚜렷한 성병이나 급성 감염을 의심할 소견은 보이지 않으며, 가려움이나 분비물, 궤양도 없다면 만성 흉터 변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포피소대가 짧아 성관계 때마다 반복적으로 찢어진다면 포피소대 성형술(소대 연장술 또는 frenuloplasty)이 우선 고려되는 경우가 많으며, 반드시 포경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포경수술은 포피가 지나치게 좁거나 위생 관리가 어렵거나 반복적인 포피염이 있는 경우에 주로 권장됩니다. 따라서 현재 설명만으로는 포경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포피소대 자체의 문제인지 함께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수술이 필요하다면 기능 보존을 원할 경우에는 먼저 포피소대 성형술만으로 해결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이며, 포경수술은 의학적 적응증이 있는 경우에 추가로 결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반복적인 찢어짐이 계속된다면 비뇨의학과에서 포피소대 길이와 흉터 정도를 직접 평가받아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