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반기와 생리 시작 바로 직전에 내인성 프로게스테론(황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로 주로 난소의 황체나 태반에서 분비되는데 이는 임신을 유지하는 작용을 합니다.)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비강내의 혈관 확장과 충혈을 일으키며 그 결과로 코막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가벼운 안면통 및 두통 등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마에 냉습포를 이용하거나 아이스팩을 얹어 두고 이마와 관자놀이에 페퍼민트 에센스 오일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머리와 관자놀이를 맛사지 해 보십시오. 이런 여러 방법들을 시행했지만 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임신 중에도 섭취 가능한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