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이 정상적으로 끼어 있지 않고 어긋나 있는 경우를 고관절 탈구라고 합니다. 매우 안정적인 관절이기 때문에 이 관절이 탈구를 일으키려면 강한 힘에 의해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이에 단순 탈구가 되는 경우보다 골절 등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구될 경우 통증이 발생하며 탈구가 발생한 다리가 짧아지고 허벅지는 몸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아가서 보행이 불가능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고관절이 탈구가 된 경우, 대부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X-RAY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X-RAY 검사를 할 경우 고관절의 앞, 뒤 측면 사진을 촬영하여 고관절의 탈구된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관절 탈구와 함께 다른 부위의 손상(대퇴 골두의 골절 등)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이때 전산화 단층촬영(CT)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탈구 여부에 대한 판단은 가까운 병원에 내방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