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물의 찌꺼기가 치아 주위에 끼게 됩니다. 대개는 치솔질에 의해 제거되지만 주의해서 닦지 않을 경우 계속 치아 사이에 잔류하게 됩니다. 입안에는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균은 입안에 잔류되어 있는 음식물 찌거기를 양분으로 하여 세균의 집을 만들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치태입니다. 치태는 잇솔질로 제거되는 성질의 것이지만 이것에 계속 입안에 있게 되면 돌 같이 굳어져 치석이 되는 것입니다. 치아의 표면에 붙어있는 치태, 치석, 니코틴이나 외인성 색소등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칫솔질로는 완벽히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을 제거하고 치아표면을 윤택하게 해줌으로써 구강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시켜 충치나 잇몸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시술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스케일링이라고 합니다. 치석이 존재하는 치아는 계속 염증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면 그 면에 다시 치태가 끼게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급기야는 치아 주의의 뼈가 손상받아 계속 흡수되게 됩니다. 종국에는 치아를 잡고 있는 뼈가 없어져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 데 이것을 풍치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스케일링의 효과는 치주염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치아 주위 잇몸과 치조골의 염증을 예방, 치료하는 것입니다. 잇몸질환(치주질환)으로 인하여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