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후형 심근증

어린 소아는 증상이 없는 수가 많고 10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허약, 피로감, 운동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거나 비후가 심하고, 유출로에 협착이 심하면 현기증, 실신, 협심증이 나타납니다. 간혹 증상이 없던 환자가 갑자기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확장형 심근증

심근증의 증상이 나타난 다음에야 병원에 오기 때문에 무증상 심근증을 진단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무증상 심부전증은 14%로 심부전증의 증상이 없이 심장이 뛰거나, 비정형적인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무증상 확장형 심근증 상태로 진단되는 빈도는 늘고 있지만, 무증상 확장형 심근증의 빈도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소아 초기에 걸리는 빈도는 낮았고, 사춘기에는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심부전증 환자의 25%가 확장형 심근증이었고, 심내막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의 9%에서 조직학적으로 확인된 심근염이 있으면서 특발성 확장형 심근증이 동반되었습니다.

심근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흉통, 운동후 호흡 곤란입니다. 소아에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수유 곤란과, 체중증가의 부진,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며 가슴에 통증이 관찰되고, 사춘기에 가장 흔한 심근증 증상으로는 육체적 실행능력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호흡 곤란, 피로감을 느낍니다.

3. 제한형 심근증

운동시 호흡 곤란, 허약, 가슴 통증의 증상을 호소하며 부종, 복수 등이 생깁니다. 경정맥이 확장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고 간종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진상 심장에서 말발굽과 같은 소리와 수축기 잡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