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FAQ

질문

마음이 문제인데 어떻게 해서 몸이 아프게 되나요?

신체형장애는 마음이 문제인데 어떻게 해서 몸이 아프게 되나요?

하이닥
하이닥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2017.12.26
우리의 몸과 마음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몸에도 이상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갈등이나 고민이 있을 때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우리 몸은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1차적으로 이런 변화는 경험하고 있는 정신적인 고통이나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긴장해야 하는 경우 그 긴장을 이기기 위해 우리 몸은 생리적으로 굉장히 활발하게 작동합니다. 그 결과 근육이 수축되고 눈동자가 커지고 몸에 열이 나며 심장박동 이 빨라집니다.

이것은 싸움을 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활발해진 몸의 기능으로 일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긴장이 계속 요구된다면 문제는 다릅니다. 계속 몸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무리하여 결국 몸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움츠러드는 것도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즉 정신적으로 위축되는데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우리의 몸은 기능에 저하가 옵니다. 예를 들어 슬픔이나 낙담이 계속되면 위장은 운동이 느려지고 위산분비가 적어 헛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며 소화가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마음 (Sound Body, Sound Mind)'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융통성이 있고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