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종양은 일찍 발견하여 잘라낼수록 재발이 적습니다. 반대로 3기 후반에 발견된 위종양은 수술 후 1년에서 2년 가량 경과하면 정기 검사에서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재발 형태는 '복강내 복막재발' 입니다. 뱃속은 소장과 대장으로 가득 차 있고 이것은 모두 복막으로 사여있는데, 복막에 재발이 뚜렷해지면 수술상처 부위를 중심으로해서 상복부 전체가 넓게 단단하게 만져집니다. 환자는 처음에는 그다지 아프지 않지만 음식이 점차 내려가기 어려워지다가 나중에는 막혀서 토하게 됩니다.

한편, 1기 위종양의 경우에도 매우 드물지만 위 절제 수술 후 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프지 않기 때문에 정기 검사에서 우연하게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