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처음 상처가 났을 때 흉터가 습윤된 상태에서 빨리 낫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듀오덤이나 이지덤 같은 상처 테이프는 상처를 빨리 잘 낫게 해주기 때문에 흉터가 잘 생기지 않게 도와줍니다. 물론 상처가 깊은 경우 붙여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지만 확률이 확실히 낮아집니다.

아스팔트나 흙이 있는 곳에서 넘어져 상처가 생긴 경우 소독을 깨끗하게 하지 못했을 경우 흙에 있는 광물질등에 의해 외상성 문신이 생겨 부분적으로 검푸른색이 보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상성 문신 제거레이저 치료를 하시면 이 색을 없앨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정도면 완전히 흉이 자리잡은 상태가 된 것이 아닙니다. 흉이란 것은 상처가 생기고 3개월까진 더욱 심해집니다. 그 후 서서히 좋아져서 6~9개월 정도 되면 붉은 색소나 흉 부분이 많이 호전이 됩니다. 따라서 얼마 안된 상처의 경우 붉은 것이 당연한 과정이며 관리를 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상처가 아물고 난 후 경미한 흉터가 생길 경우 최소 6개월 정도는 흉터관리 연고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연고는 흉터의 성숙을 빨리 도와 흉터가 좋게 남게 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연고를 꾸준히 바릅니다. 상처가 다 낫고 색소만 있다면 미백연고 등을 발라 색소관리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연고로 치유가 힘든 흉터일 경우 흉터의 선이 가늘거나 함몰이나 융기되어 있지 않다면 프락셀 흉터레이저 치료를 한달 간격으로 최소 10~20회 정도 꾸준히 치료하여 호전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흉터레이저 치료(프락셀 흉터레이저 치료)는 흉터의 크기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터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호전되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흉터의 폭이 넓을 경우 흉터부위를 절개하여 없애고 정상피부끼리 미세 봉합하여 가느다란 선상의 흉으로 만들어 주는 절제술이 일반적입니다.

수술 후 3개월까진 흉이 붉은색으로 심하게 보이며 그 후 서서히 좋아져 대략 9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색은 없어지고 하얀 선상의 흉으로 남게 됩니다. 1년 정도 지나면 거의 눈에 안 띄는 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둥근 모양의 흉터의 경우 수술 후 흉의 길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3개월 간격으로 2~3차례에 나눠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