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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내가 생리전후로 통증이 아주 심하다고 합니다.

저의 아내는 42살이고 딸둘에 9살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생리를 전후로 하여 3-4일간을 심한 두통과 이가 빠지는 듯한 아픔(본인의 표현으로 이가 다 들떠있다고 합니다.)과 팔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빠지는 듯한 아픔으로 거의 죽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한답니다.

침도 몇 번 맞아보고 약도 먹어 보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 아내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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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부인께서는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처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후군이지만 이런 식으로 출산을 하신 부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후군입니다.

생리전증후군은 배란 후 황체기에 신체적·정서적·행동적 복합증후군이 반복적·주기적으로 나타났다가 월경시작 직전이나 그 직후 소실되는 것을 말하는데 생리전 15일 이내에는 증상이 없다가도 징후나 증상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증상이 생리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부인처럼 생리전증후군의 증상들은 그 발생시기와 정도 및 증상들의 조합에서 차이가 너무나 다양하여 한가지 정의로 간략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면 두통, 간질, 어지러움, 공포, 오심, 공격성, 피로감, 복부팽만감, 체중증가, 부종, 유방압통, 부비강염, 요통, 녹내장, 긴장, 우울증, 불안, 무기력, 천식, 비염, 가려움, 편두통, 상기도염, 편도선염, 여드름, 헤르페스, 맥립종, 결막염, 종기 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현재 150여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며 대개 배란성 주기에서 일어나지만 때로는 무배란성 주기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20-30대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치료는 생리전증후군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흔히 경험하는 것이며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난소의 배란주기에 맞추어 일정한 시기에 반복적으로 오는 생리적 현상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어떤 정신질환이나 신체적 결함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잘 납득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치료로는 여성질환내에 있는 생리통 치료에 근거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번 내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