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의 확진은 폐조직검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폐조직을 떼 내, 현미경으로 관찰하므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조직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관지경검사를 통해 조직을 얻을 수 있는데 조직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진단이 힘들고 또 그 작은 조직이 폐전체의 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대개는 큰 조직을 얻기 위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은 개흉 후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흉부수술이 큰 수술이기 때문에 요즈음은 흉강경을 이용한 조직검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환자의 상태가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검사로 폐포안에 있는 염증세포 종류를 관찰하고,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씨티, CT)를 시행해서 진단하는 방법을 이용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조직검사만큼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