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생기면 정신 에너지가 감소하기 때문에 예전에 가지고 있던 능력이나 기능이 마치 상실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따라서 생산적인 일이나 새로운 일들은 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울한 느낌을 갖고 생각을 하다보면 우울한 느낌과 관련 있는 과거의 기억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기억이 납니다. 이런 기억들은 대부분이 실수한 내용이나 작은 것이라도 남에게 피해를 준 일이나 아니면 사소하게 남에게 피해를 받은 일과 섭섭했던 일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런 기억들이 반복되면서 우울한 느낌과 함께 과도한 죄책감이나 피해의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즉, 우울증에서는 자신이 가치가 없다는 생각,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생각, 과도한 죄책감, 피해 의식, 심하면 죽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나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들도 우울 증상의 일부입니다.
신경정신과 진료나 치료를 받으실 때 이런 생각들 도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말씀하여 우울증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