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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성 궤양이 잘 발생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요통 때문에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성 궤양이 잘 발생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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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소염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환자의 40~60%에서 위점막의 미란이 발생하며 약 10~20%에서 위궤양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소염진통제가 위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알려진 위험인자로는 노인, 소화성 궤양의 과거력이 있었던 경우, 고용량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혹은 쿠마딘을 병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위험인자에 해당하는 경우 소염진통제에 의한 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
· 가급적 최소 용량의 소염진통제 사용.
· 스테로이드와의 병합요법을 피함.
· 프로스타글란딘 제재인 미소프로토졸(misoprotosol: 상품명 Cytoteca)과의 병합 투여.
· 위 손상의 위험성을 줄인 소염진통제의 복용 등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문의의 처방 없이 일반인들이 약국 등에서 쉽게 소염진통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염진통제의 오남용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약물과 병용투여로 인해 소염진통제로 인한 위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