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한 주걱턱의 교정치료 시기는 빠른 게 좋으나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하게 아래턱이 튀어나온 경우에는 턱뼈의 성장이 완료된 18세 이후가 수술의 적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턱뼈수술은 위험한 수술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수술을 받기 전에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우 망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신의 의료장비와 높은 수준의 의료진에 의해서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수술 후의 후유증도 별로 없는 안전한 수술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주걱턱 수술환자의 또 다른 고민은 수술 후 흉터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주걱턱 수술은 얼굴에는 전혀 상처를 내지 않고 입속으로 수술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이 끝난 후 환자의 턱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눈매가 활기차고 밝게 바뀌며, 환자의 성격까지도 쾌활해 지는 것을 볼 때에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는 수술방법이 발달되어 무턱인 경우에는 아랫 턱을 앞으로 뽑아내어 턱을 길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말상이라고 해서 얼굴이 위 아래로 긴 경우와 웃을 때 잇몸이 심하게 보이는 환자도 치료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지나치게 긴 부분을 잘라내기도 하고 넓적한 얼굴을 계란형으로 바꿔놓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