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FAQ

질문

성관계 후 소변보기가 시원찮아요

최근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후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 소변볼 때 따끔거리며 소변 본 후에도 시원치 않습니다.

가끔씩 팬티에 뭔가 묻어있기도 합니다.

특히 아침에 소변 보기가 힘들고 노란색 분비물이 나옵니다.

여자친구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성병에 걸린 것인가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이닥
하이닥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2017.11.16
소변 볼 때 불편감이나 통증 등은 가장 흔한 요도염의 증상입니다. 요도염은 흔히 임균성요도염과 비임균성요도염으로 구별하는데, 증상 등으로 대체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비임균성요도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7~21일 정도 걸리며 요도분비물의 색깔이 투명하고 양도 적은 편입니다. 증상도 임균성요도염에 비해 심하지 않습니다.

임균성 요도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3~10일 정도 걸리며 증상도 대개 급격하게 나타나고 분비물도 노란색 내지는 갈색을 보이고 분비물의 양도 많은 편입니다.

환자분의 증상으로는 임균성요도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임균성 요도염은 요도협착이나 불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대개는 항생제에 잘 치료가 되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는 3~7일정도 걸리며 치료기간에는 성관계를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 후 반드시 완치 여부를 판정받아야 합니다. 임균성 요도염의 30%에서는 다른 균과 동반되어 발생하므로 불충분한 치료를 받은 경우는 재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관계를 가진 배우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임균성요도염을 가진 남성과 관계를 가진 여성은 약 50~80%까지 임균성요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대방이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여성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고 잠복되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며 대개 배우자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도염은 전신적증상이 아니고 치료도 쉽게 되는 편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을 주저하시는 분이 많으며 약국에서 간단한 약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임균성 요도염은 증상과 원인균에 따라 정확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