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의 제거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옆구리를 절제하고결석을 제거하는 법, 두번째는 요도를 통해 안테나처럼 생긴 기다란 요관내시경을 집어넣고 결석을 깨는 내시경수술, 세번째는 체외충격파쇄석술 입니다. 환자분께서 받은 수술을 두번째 요관내시경수술이구요,
이 수술은 내시경을 결석이 있는 곳까지 넣어서 그 안에서 결석을 깰 수 있는 다른 기구를 이용하여 깨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깨진 결석이 요관에 남아있게 되겠죠.
또한 결석이 오랫동안 요관에 있었다면 염증등으로 요관자체가 부어있게 되므로 신장으로부터 방광까지의 소변흐름을 막게 됩니다. 따라서 요관부목이라는 기다란 관을 한쪽 끝은 신장속에, 다른 한쪽 끝은 방광에 위치시켜 소변의 흐름을 원활히 해 주는 것입니다. 요관부목이 없다면 깨진 돌가루가 하부요로에 걸려서 막히거나, 부은 요관이 소변의 흐름을 막아서 수술하기 전과 똑같은 통증과 염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요관부목은 이물질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뒤에 당연히 제거를 해야하고, 그 기간동안에는 이물감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방광쪽에 있는 요관부목의 끝이 방광을 자극시켜 없는 소변이 자꾸 마려운 느낌이 심하게 들 수 있습니다. 소변은 굉장히 마려운데 가서 소변을 보면 얼마 않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요관부목이 신장부터 방광까지 아주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므로 일시적으로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대개 일반적으로는 요관부목은 4주정도 후에 제거하며 4주 안에 깨져있는 돌가루가 서서히 빠져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돌이 워낙에 컸었다면 깨진 돌가루도 많을 것이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혹은 깨져있는 결석에 대해 추가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치료해가는 과정이니 담당주치의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