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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신경마비

치료하지 않은 선천성 고관절 탈구의 후유증으로 인공 관절 수술을 한 후에 다리가 2.5cm 정도 길어져서 양측의 다리가 거의 같아졌습니다.

합병증으로 신경마비가 왔었는데 근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발등 쪽이 많이 저리고 아픕니다.

특히 무릎 쪽은 아예 손을 댈 수도 없을 정도의 통증을 느낍니다.

발등 쪽은 열도 나는데 왜 그러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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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수술 직후보다 근육마비에 상당한 호전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신경마비는 회복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경마비가 있는 경우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나, 신경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상당히 심한 통증, 저린감 혹은 감각이 이상해지는 현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진통제에 잘 듣지 않습니다.

현재 환자의 증상은 신경마비의 회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릎도 손을 못 댈 정도라 하였는데, 신경 회복시 감각이 이상해 져서 닿거나 만져질 때 저릿저릿하거나 통증을 느끼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등에 열감이 있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실제로 '발등 부위가 벌겋고 열이 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고 단지 환자가 '뜨겁게 느끼는' 것이라면(특히 무엇이 닿을 때) 신경회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벌겋고 실제로 열이 있다면 염증 등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