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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들이 갑자기 머리가 좋아진 줄 알았는데 조증상태라고 합니다.

저의 아들이 요즘 들어서 항상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잠을 잘 시간이 없다고 하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서 머리가 빨리 회전되는 것 같고 아이디어가 풍부해졌다고 하면서 자신이 천재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아들의 아이디어라는 것을 들어보면 당장은 실현되지 않아도 정말 앞으로는 가능한 일들인 것 같습니다.

며칠씩 잠을 전혀 자지 않아 걱정되어 병원에 갔더니 조증상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머리가 좋아진 것 같고 이 점은 별로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처음엔 오히려 반가왔구요.

그냥 일시적인 스트레스이거나, 공부를 지나치게 열심히 하다 생긴 단순한 불면증이 아닐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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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머리가 좋다, 즉 지능이 좋아지는 것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디어가 풍부해지고 머리가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갑자기 발생하였다면 이런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잠을 잘 시간이 없다고 하며 잠자는 시간이 감소하였는데도 동반된 피로감이나 낮잠이 거의 없으며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다고 한다면 조증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조증상태에서는 생각이 많아지고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목적 지향적 활동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너무 많은 일을 하려하기 때문에 능률이 떨어지거나 일의 시작이나 진행이 어려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