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기후 및 질병양상이 다르고 의료보험이 되지 않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고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면 여행하실 지역의 특징과 질병양상과 예방해야 할 질병들에 관해 상세히 알려 줄 것입니다. 또 필요한 경우 예방약과 여행키트 등에 관해 조언을 줄 수도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아야 입국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열이 대표적인데 황열 유행지역에 간다든지 황열 유행지역에서 비유행지역으로 갈 때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국가의 정보를 알고 준비해 가야 합니다.

또 가능하면 여행가기 전에 여행지역의 정보에 관한 기록된 자료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들을 때에는 다 알 것 같아도 현지에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주의사항이나 요점을 잊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지에서 사고예방도 중요한데 자동차를 탈 때 꼭 안전벨트를 매도록 하고 음주한 후에는 절대로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며, 가능하면 낮에 운전하고 밤 운전은 피하도록 하고, 오토바이는 타지 않아야 합니다.

또 여행지 의료보험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상비약도 필요한데 진통해열제, 감기약, 항생제연고, 소화제, 반창고, 소독약, 모기방지제, 칼라민 로션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