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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자폐증의 원인

자폐증의 알려진 원인이 있습니까?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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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 유전적 요인(genetic factors)

몇몇 유전질환(예, PKU, fragile-X-syndrome)에서 자폐증과 연관이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외에 가족력 연구 등에서 보면 자폐아동의 형제에서 빈도가 2∼6%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같은 발생빈도는 일반인구의 50배가 넘는 위험도를 갖습니다.

2. 선천적 요인(congenital factors)

여러 기질성 뇌질환에서 자폐증상을 나타낸다는 보고들이 많습니다. 또한, 출생 전후의 여러 요인들이 자폐증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연구되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많지만 나이 많은 엄마(increased maternal age), 첫째와 4번째 이후 출생아, 임신 초기 후의 출혈, 임신 중의 약물사용, 양수 내의 태변 (meconium in amniotic fluid) 등이 관련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3. 신경학적 요인(neurologic factors)

신경학적 이상은 자폐아동에서 30∼70%의 비율로 보고됩니다. 여기에는 저긴장증, 과긴장증, 자세 이상, 손의 서투른 동작, 불수의 운동성, 병적 반사, 간대성 경련, 침 흘림, 비정상적 사제 및 보행, 손의 이긴장성, 손 떨림, 정서반응과 연관된 안면 마비, 사시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모두 기저핵, 특히 전두엽과 전두부의 일부 혹은 변연계와 밀접히 연관된 부분의 기능 장애 증상들입니다. 따라서 자폐증과 이들 부분의 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Damasio & Maurer, 1978).

4. 신경 해부학적 요인(neuroanatomical factors)

해부 병리학적 연구들은 많지 않습니다. 부검소견에서 일관된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하였고 (Darby, 1976 : Williams et al, 1980), 양성 소견을 얻기도 했습니다(Ritvo et al., 1986; Bauman, 1991). 이들 보고에서 주요 변화는 소뇌, 해마에서 나타나는데 연구 숫자가 제한되기 때문에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