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연령과 증상의 정도를 고려하여 약물과 인지행동요법을 적용합니다.
인지행동요법은 가능한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원칙인데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단독으로 적용하기도 하고 약물요법과 함께 시도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강박장애인 경우 1주에 한번씩, 13~30주 동안 지속한 다음 매월 1회의 유지요법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에서 1차적으로 선택되는 약물은 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입니다. Fluoxetine, Paroxetine, Sertraline 등이 국내에 도입되어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들 약물을 사용하기가 힘든 환자의 경우 clomipramine이라는 비교적 오래 전에 개발된 약물을 선택하기도 합니다.